*잡지 <boao (08/12)> 에 실린
후쿠야마씨 인터뷰입니다.
의역과 오역은 너그러이 봐주시길~^^;;
촬영이 끝난 순간, 그가 어떤 "제안" 을 했다.
「인터뷰 전에 다같이 라면 먹으러 안 갈래요? 그 다음으로 이동하는 동안, 제가 계속 이야기할테니까」
그 고장의 맛있는 음식을 다같이 즐기는 것은 후쿠야마 마사하루 식의 "출장을 여행으로 바꾸는 스위치". 이번 촬영지 삿포로에서도 그것은 동일하다.
「이 일을 시작하고 나서 가장 많이 변한 건 여행 기회가 늘어난 것이예요. 상당히 심하게 이동해요. 세계를 몇 번 왕복도 했고, 이 일을 하지 않았으면 경험할 수 없는 거리를 이동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에, 어느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진하게 느끼게 하는 것은 음식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그러니까 그 고장의 산물은 꼭 먹어요, 먹지 않으면 실례예요! 가능하면 가는 곳마다 그 고장의 여성과도 같이 이야기하고 싶은데」라며 싱긋 웃는다.
「나이 때문인지, 올림픽 때문에 베이징에 다녀왔기 때문인지, 중국이나 아시아의 원류(源流)에 흥미가 생겨요. 우리도 사람으로서 태어난 이상은 반드시 죽어 없어지지요. 그런 당연한 것이 현실적으로 느껴지니까, 자신의 뿌리나 DNA의 근본이 되는 것을 탐색하고 싶어집니다. 그리고 인류 역사 속에서는 한 순간의 사건일 뿐인 제 인생도 아시아인의 역사와 비교해 보면 뭔가 의미를 찾아낼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기도 하고요」
*원류에 대한 흥미, 아시아인의 역사라..
기왕 흥미 가지신 김에 아시아, 특히 동아시아 역사 공부를
'균형잡힌 시각' 을 갖고 공부하셨음 좋겠네요~^^
역사 의식 없이 사극에 출연하는 것도.. 좀 그렇죠?
40세를 눈앞에 둔 변화일까.
「39살에 영화 주연을 할 수 있다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웃음). 특히 남자는 나이가 들수록 자신을 바꾸는 일이 어려워져요. 하지만 엔터테인먼트라는 분야에서 일을 하는 이상, 변화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시대의 흐름에 탄력있게 반응할 수 있는 사람이고 싶네요」
"제 안에서 변하지 않은 부분도 많이 있어요.
그런대로 적당함. 그런대로 드라이(dry)."
「결혼하고 싶은 소망은 있어요, 평범하게. 이제 소망이라고 말할 형편은 아니지만 (웃음). 해가 질 무렵에 문득 결혼하고 싶어져요. 대개는 일하고 있으니까 집에 없지만, 가끔 저녁때 집에 있잖아요, 그러면 갑자기 외로워져서, 지금 당장이라도 결혼하고 싶어! 라는 기분이 되고 말아요 (웃음). 거리의 가로등이 켜지기 시작해서 저녁밥 준비하는 냄새가 떠다닐 시간대네요. 프로포즈? 제대로 하고 싶어요. 흐지부지하게 하고 싶지는 않으니까, '지금부터 프로포즈 할거야!' 라고 선언하고, 제대로 말할 거예요 (웃음) 」
"결국, 연애는 여성 주도.
웰컴 사인이 없으면 절대로 못 가요."
「'얼굴이 알려져 있어서 거리를 자유롭게 걸어다닐 수 없다는 거, 힘들지 않아?' 라는 말을 가끔 듣는데요, 근데 전 이 상황을 재미있어 하기도 해요. 이런 직업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갈 수 없는 가게에 갈 수 있기도 하고, 오늘처럼 호텔 최상층 방에서 맛있는 아침밥을 먹고 나서 일을 할 수도 있으니까요. 제대로 대가를 치르고 있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좋은 경험은 하고 싶고 또 평범하게 거리도 걷고 싶다, 그러면서 양쪽을 다 얻으려고 하는 건 너무 자기 생각만 하는 거예요.」
*'제대로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이렇게 객관적으로 생각하는 면이 좋아요^^
자신에 대해 분석하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는 후쿠야마씨.
「다른 사람과 하는 대화 중에서 제일 싫은 건 "난 이렇다" 같은 대화예요. 남이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도 솔직히 그다지 듣고 싶지 않고, 자기분석 해서 자신을 판단 하는 것도 그다지 현명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난 내가 가장 잘 알고 있다느니 하는 건 완전 거짓말이예요, 거짓말! 타인이 결정해줄 수 있으면 돼요. 만약 '후쿠야마는 싫어' 라고 누군가가 말했다면, 그런 말을 들을 만한 뭔가를 했다고 봐요. 사회 속에서 사는 것은 다른 사람과 관계하면서 서로 섞이면서 존재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나는 나는" 그러면서 주장할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의견에 제대로 귀를 기울여야 해요」
기본적으로 수줍음을 잘 타는 성격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지나치게 자신을 주목하는 것도 고역이다.
「옛날에, 남들이 저를 배려하는 게 무척 싫었던 시기가 있었어요. 레스토랑에 갔을 때, 주문하지 않은 메뉴를 서비스로 받거나 할 때도 "미안하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들 입장에서 보면, 서비스 하는 것은 제게 마음을 표시하는 유일한 방법이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거부해버리면, 굉장히 실례가 아닌가.. 라고 언젠가 갑자기 깨달았어요. 계기는 다도예요, 딱 한 번 배웠지만 (웃음). 대접하는 쪽 뿐만 아니라, 대접받는 쪽에도 "형식" 이 있어서, 양쪽이 각각의 역할을 행해야 비로소 예의범절이 성립한다, 라고 배웠죠. 그건 가게에서 내놓는 서비스와 같구나! 라고 확 느꼈어요. 그 다음부터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 후쿠야마씨. 일터에서 최근 느끼는 고민이라고 하면..
「함께 출연한 여배우분이 말을 한마디도 안 붙여줘요 (웃음). 겨우 조금 이야기를 나누게 된 다음에 "왜 말 안 붙여줬어?" 라고 물으면, 대부분 '틈이 없어서 말을 건넬 수 없었다' 래요. 대사 외우고 있었던 것 뿐인데.. 제가 다른 사람에게 말을 걸지는 않아요. 싫어할까봐 무서워서 (웃음)」
일본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사람의 발언으로는 생각할 수 없다...고 하자,
「여성에게 거절당하면 어떡하지, 라고 지금도 진심으로 생각해요. 아마도 저는 후쿠야마 마사하루의 겉모습을 가진 전차남인가봐요 (웃음). 기본적으로 부끄러우니까, 똑바로 눈을 보면서 인사하는 것도 못하고... 하지만 말 붙이기 어려워보인다는 현상은 어떻게든 하고 싶어요」
*'후쿠야마 마사하루의 겉모습을 가진 전차남' 이라..
잠시 생각을 하게 하는 말이네요..
대중 앞에 서는 직업을 가진 이상,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 건 불가피하다고 생각되는데..
드라마 <전차남> 에서는 자신감 없는 남자에게
주변 사람들이 조언을 해주죠.
하지만 아무리 조언을 해주면 뭐하나요.
도움을 주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받아들이는 건
'전차남', 그의 의지잖아요.
만약.. 남들한테 받은 거 다 떼어내고
오로지 '전차남 후쿠야마' 의 '의지' 만 남아 있다고 해도,
그것이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싶어하는 의지' 라고 한다면,
'이 사람은 대체 누군가, 궁금하다, 알고 싶다' 는
생각은 제 안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 같은데요,
전차남 후쿠야마씨. ^^
『보아오』 세대의 여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한 마디.
「앞으로 나이가 더 들어서 멋진 여성이 되고 싶다면 점점 바보가 되어라, 라는 거예요. 현명해지려고 하거나 빈틈 없이 하려고 하면, 틀림없이 남성은 거리를 둬요. 연인에게도 어느 부분은 빈틈없이 하기를 바라지만, 다른 한편으론 느슨한 부분도 갖고 있기를 바라요. 예를들면 일 때문에 여성과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그것을 연인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할 때마다 의심을 하거나 하면, 엄청나게 살벌해지는 거예요. 물론 여성이니까 어느 정도 걱정은 있겠지만, 그런 걱정을 많이 드러내지 않는 여성이 현명하다고 생각해요」
나는 매일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 네버엔딩스토리 내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굿타임 내 멋대로 살지만.. 자유로우니깐♡ 나이키 스타 나무 그늘 아래 차칸소 ♡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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