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이 세상에 나 혼자만 존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어느 날 눈을 떴는데 아무도 없고 오직 나 혼자 있는 거다.

정말로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가끔 이 세상이 나를 위해 존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모든 사람들은 나를 위해 존재하는 배역이라고.

내가 잠들어 있을 때도 세상은 돌아갈까?

TV에서 떠들어대는 저 사람들은 정말로 존재하는 사람들일까?

내가 보고 있지 않을 때도 친구들은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

그래서 가끔 친구들에게 농담삼아 넌 정말 존재하고 있냐고 묻는다.

그럼 친구들도 똑같이 나에게 묻는다.

그리고 자신도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서로 자신은 진짜 존재하고 있다고 서로를 설득한다.

 


 
 
안토니오가 자신은 진짜라고 세자르에게 호소하는 걸 보면서
그리고 냉동인간 회사 사장이 그는 단지 배역일 뿐이라고 단언하는 걸 보면서
왠지 마음이 아팠다.
정말 그는 세자르의 꿈속에 존재하는 하나의 배역일 뿐일까?
 
 










그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아무런 생각도 하고 있지 않는 걸까?


 

 
 
결국 세자르는 꿈에서 깨어나 미래에서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리게 된다.
 
그 후 그는 어떻게 됐을까?
얼굴을 고친 후 행복하게 살았을까?
 
나라면 미래세계에 적응 못하리란 걸 아니까 그냥 꿈에서 깨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꿈을 현실이라고 믿으면서 살아가겠지.
현실과 똑같은 꿈이라면 그것도 괜찮지 않을까? (조금 무섭긴 하지만...)
 
 
 
 
안토니오는 세자르의 죽은 아버지가 투영된 인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세자르는 그를 아버지처럼 느끼고 있고
안토니오 역시 그를 대신해 총을 맞기까지 하는데
아무리 헌신적인 의사라도 환자를 대신해 죽으려 하지는 않을 테니까.
 
또 한번도 본 적 없는 것은 꿈에 나타나지 않는다는 말이 나오는데
그렇담 세자르에게 남아있던 아버지의 죽기 전 모습이 나이를 먹은 형태로 나타난게 아닐까?
 
(사실 안토니오라는 인물이 마음에 들었고
그래서 내심 세자르가 그가 있는 꿈을 택해주길 바랬다.)
 
 
 
(귀여워//)
 
 
동생은 영화가 지루하고 별 감흥이 없었다기에
다른 사람들이 너를 위해 존재하고 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 없냐고 물었더니
역시 그렇다고 하더군.
아무튼 나에게는 굉장히 흥미로웠던 영화였다.

나는 매일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 네버엔딩스토리 내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굿타임 내 멋대로 살지만.. 자유로우니깐♡ 나이키 스타 나무 그늘 아래 차칸소 ♡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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