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게임에 재미를 붙이지 못해 생활의 재미 하나가 사라진 듯 하지만,

요즘 애니와 영화의 매력에 다시 빠져들고 있다.

 최근에 본 애니가 '시간을 달리는 소녀', '뱀파이어 헌터 D', '트리니티 블러드', '노다메 칸타빌레', '암굴왕'인데, 다른 것들도 감상문(?)을 쓰겠지만, 일단 먼저 '암굴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암굴왕'의 캐릭터 및 스토리는 원작을 토대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원작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소설 <몬테 크리스토> 이다.

 (여담이지만 소설 <몬테 크리스토>는 영국 스파이로 누명을 써서 투옥되었다가 탈출하여 복수에 성공한 프랑수아 피코라는 사람의 삶을 소재로 지어졌다고 한다.)

- '암굴왕'의 몬테크리스토 백작, '뱀파이어'의 느낌이 물씬 풍겨난다. (종반부까지 나는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뱀파이어인 줄 알았다. ㅡ_ㅡ;;)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서 인정을 받은 원작이 뒷받침하고 있는 만큼, 암굴왕은 처음부터 끝까지 소설 <몬테 크리스토> 와 근본적으로 다른 점은 거의 없다.

 말하자면 속은 소설 <몬테 크리스토>인데, 겉은 '암굴왕'이라는 이름으로 꾸며진 작품이라고 할까.

 하지만 특이하게도 '암굴왕'은 시작부터 끝까지 이야기를 전달하는 시점이 몬테 크리스토가 복수하려는 세 사람 중, 한 사람(몬데고)의 아들인, 알베르가 되어 이야기가 진행된다.

- '암굴왕'에서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주인공 알베르. 몬테 크리스토가 복수해야할 세 사람 중 '페르낭 몬데고'의 아들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알베르는 '몬테 크리스토' 백작의 비밀을 모른다.)

 이런 이야기 진행이 기존 작품보다 독특한 면을 보이고 있고, 이야기에 빠져들게 만드는 큰 요소 중 하나지만, 내가 만약 '몬테크리스토를 몰랐다면'의 전제 안에서만 해당된다.

 '몬테 크리스토'를 안다면 오히려 이런 이야기 진행이 답답할 수도 있다. (물론 주인공의 성격때문이라도 답답하긴 마찬가지지만)

 또 애니와 소설과의 큰 차이점은 바로 세계관인데,

 소설의 세계관인 현실의 중세 왕정복고 시대인 것과는 다르게, 애니는 우주선으로 우주를 여행하고, 외계인과 소통하며 로봇이 날아다니는 세계이다. (그렇다곤 해도 생활이나 양식 등은 여전히 중세시대)


 

 
- 몬테크리스토와 SF(Science Fantasy, Science Fiction과는 거리가 멀다.)와의 만남.
 
 
 
 다행히도 그 둘의 만남에 어색함을 전혀 없었다.
 아쉬운 건 SF 라는 요소가 몬테크리스토의 근본적인 요소까지는 스며들지 못하고 겉멋에만 묻어있다는 것이다.
 
 
 
 또다른 차이점은 소설 '몬테크리스토' 에서는 없었던 요소인데, 그것은 바로 '암굴왕'이다.
 
 

- '암굴왕'의 정체. 무한지옥 이프성에 갇혀있던 '에드몽 단테스'와 계약한 '암굴왕'은 복수를 도와주는 대신, '에드몽 단테스'의 몸을 대가로 받게 된다. 그리고 '에드몽'은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된다.
 
 
 소설에서는 없었다고는 해도 원작에서 이 '암굴왕'과 비슷한 역할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 있는데, 이프성에서 '에드몽'에게 여러가지 지식과 경험을 가르쳐 주는 '파리아' 라는 신부가 그 인물이다.
 
 하지만 소설의 아낌없이 주는(?) '파리아'와는 다르게 암굴왕은 도움을 주는 대신 '에드몽'의 몸을 원하는 악마와 같은 존재. '암굴왕'의 존재는 세계관과 함께 소설과 애니의 큰 차이점을 주는 부분 중 하나이다.
 
 
 이런 차이점 외에 암굴왕은 화려한 색감을 표현하고 있다. 특이하게도 캐릭터 옷이나 악세사리, 머리 등을 그리기 보다 텍스쳐(?)를 쓴 것처럼 특이하고 예쁜 무늬의 표현이 독특하다.
 
 

 
- 위 스샷의 인물들의 옷이나 머리를 보면 기존 애니메이션보다 독특한 표현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꼭 뭐랄까, 종이를 붙여넣은 듯한 느낌이다.
 
 
 
 암굴왕은 성우의 연기나 스토리, 관계, 등 여러모로 뛰어난 수작이다. 그림의 퀄리티도 그렇게 떨어지는 수준은 아니다.
 
 소설 <몬테 크리스토>를 보았다고 암굴왕의 스토리가 완전히 드러나버린 것은 아니다. '암굴왕'에게도 크지 않지만 작은 스토리 하나하나 소설 <몬테 크리스토>와 다른 부분이 있으며, 엔딩도 다르다.
 
 몬테 크리스토의 팬이면 한 번 봐야될 작품. 추천이다.
 
 
여담으로, 암굴왕에 참여한 한국인 스텝. 꽤 많다 ㅡ_ㅡ..



나는 매일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 네버엔딩스토리 내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굿타임 내 멋대로 살지만.. 자유로우니깐♡ 나이키 스타 나무 그늘 아래 차칸소 ♡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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