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가까운 82년에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SF 영화의 고전이자 명작으로 일컬어지는  

'리들리 스콧'(Ridley Scott) 감독, '해리슨 포드'(Harrison Ford) 주연의 '블레이드 러너'.

어두운 미래상과 함께 안드로이드(Android)가 겪는 정체성의 혼란, 그들을 쫓는자의

인간적 고뇌, 그리고 생명의 존엄성이 잘 표현된 작품으로 평가받는 영화이며..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를 본 이후로 SF팬의 대열에 합류하는 계기를 제공해 준 작품이였다.

오랜만에 다시 본 이 작품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2019년으로 설정되어 있는 

미래의 시대배경이였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와 우주식민지 개척, 그리고 인간과 거의 구분이 힘들 정도의

안드로이드들이 만들어져 있다고 가정했는데.. 2019년은 이제 몇 년 남지도 않았지 않은가?

하긴, 1990년대만 하여도 2000년이 얼마나 멀게만 느껴졌던가 더듬어 헤아려보면 얼추..

그럴만도 했겠구나 싶기도 하다.

잘 알려진데로 이 영화는 SF소설의 거장으로 통하는 '필립 K. 딕'(Philip K. Dick)의 소설

'엔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Do Androids Dream Of Electric Sheep?)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이 작품 이후로 그의 작품들이 차례로 영화화 되기도 했다.

'토탈 리콜'(Total Recall), '마이너리티 리포트'(Minority Report), '페이첵'(Paycheck)이

영화적으로도 성공한 대표적인 작품들이지만 개인적으로는 B급 영화였던 '스크리머스'

(Screamers)를 보면서 받았던 신선한 충격으로 가장 인상적인 작품으로 기억하고 있다.

이 영화의 원작 소설의 제목에서는 로봇을 안드로이드(Android)로 칭하고 있는데도

실제 영화속에서는 '리플리컨트'(Replicant)라고 불리우고 있어 괜히 이유가 궁금해졌다.

그래서 이곳 저곳에서 찾아보게 되었고 그 내용들을 정리없이 간단히 적어보자면..

먼저 '안드로이드'는 우수한 인공지능과 감정까지 갖추고 있으면서 외관상 인간과 거의

흡사해 구분이 힘들 정도로 발된된 로봇으로 어원은 그리스어로서 '인간을 닮은 것'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한다. 여러 SF 작품에서 인간형(型) 로봇을 지칭한다. '인조인간'(人造人間).

그리고 '복제인간'(複製人間)이라는 한자어 표현이 어울리는 '리플리컨트'는 이 작품에서

처음 사용한 신조어로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감수한 원작자 '필립 K. 딕'이 이 새로운 표현을

크게 만족해했다고 전해진다. 사실 앞에서 말한 '안드로이드'와 뜻에서는 차이가 거의 없다.

영화 내용을 참고해서 짐작해보건데 어감이 전달하는 의미의 차이 때문에 영화에서는

안드로이드 대신 이 새로운 표현이 사용되었지 않나 싶다.

'리플리컨트'(Replicant)의 원형이라 보여지는 'Replica'는 '복제'라는 뜻을 갖고 있음에

주목하자면 디지털 시대의 복제는 크게 두 가지 큰 특징을 갖고 있음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

첫번째는 대량 생산이고 두번째는 원본과 차이가 없다. 즉, 원본과 복제품이 완전 동일하는

것이다. 아마도 이 두번째에 의미가 '필립 K. 딕'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지 않았을까? 

'반젤리스'(Vangelis)의 신비감이 가득한 신디사이저 사운드와 복잡한 감정에 휘말리는

까다로운 역활을 소화해낸 '해리슨 포드' 그리고 아름다운 레이첼, '숀 영'(Sean Young).

"All those moments will be lost in time like tears in rain. Time to die."라는 명대사를

남기고 품속에 있던 비둘기가 솟구쳐 날아오르는 명장면은 이 영화를 아주 아주 오랫동안

기억하게 만드는 인상적인 요소들이였다.

여기서는 인간과 안드로이드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감정 기억의 유무를 들고 있다.

단순한 사실(fact)에 대한 기억은 일기, 사진, 비디오 영상등.. 이런 '기록물'로 충분히

대체가 가능하다. 하지만 소중한 순간 느꼈던 그 감각과 감정들의 기억들은 이런 인공적인

저장 매체에는 (기억을 되살리데 도움은 줄 수 있을지 몰라도) 남겨지지 않는다.

이 작품은 생명의 의미뿐만 아니라, 이처럼 어떤 것이 진실로 인간다운 삶인지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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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별점 - ★★★★ + α


나는 매일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 네버엔딩스토리 내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굿타임 내 멋대로 살지만.. 자유로우니깐♡ 나이키 스타 나무 그늘 아래 차칸소 ♡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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